해나루배, 명품배로 인정받다.

당진배연구회는 지난 2000년에 설립, 현재 40농가가 52ha에서 고품질 해나루배 12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진군 품질 보증인 ‘해나루’ 브랜드를 획득했고, 올해에는 충남도 품질 보증인 ‘Q마크’를 획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연구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기술대학 배기술과정을 1년 동안 착실히 이수하여 기술력을 향상시켰으며, 해나루배가 친환경 명품배로 인정받도록 농약과 비료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월동병해충인 흑석병, 적성병, 응애, 깍지벌레류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대량 제조 사용하여 약제 살포 횟수를 줄였고, 화학비료의 절감을 위해 인칼균액비를 제조?살포함으로써 생리장해를 예방하여 해나루배의 품질을 높여왔다.

홍천표 소장은 “이번 ISO9001 인증 획득으로 FTA협정에 의한 농산물 개방에 대비하게 되었으며, 체계적인 안전농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으로 해나루 배의 신뢰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seagull1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