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2월11일 상시 법률자문과 변론을 수행할 수 있는 소방전담 변호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당진소방서는 앞으로 119 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각종 소방활동 방해할 시 변호사 자격을 가진 소방관이 직접 수사해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무 전담인력 선발은 작년 하반기 변호사 자격자 법무 분야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김진우 소방경(사법연수원 42기)을 특별 사법업무 담당자로 당진소방서에 배치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그동안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소방관들이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사법업무를 수행하는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시행해 왔지만, 이번에 전문 자격을 가진 변호사를 수사 인력으로 배치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게 됐다.

당진소방서 사법팀에 배치된 김진우 소방경은 “당진소방서 사법팀 담당자로서 업무전문성 강화를 통해 앞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든든한 법률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소송과 변론, 법률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형 당진소방서장은 “이번 사법담당자 법무 전담인력 배치로 특별사법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엄정한 소방법령 집행을 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하여 소방정책 역량과 조직 경쟁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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