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윤 박사의 미륵 사진전도 함께 열려

▲ 내포논집 창간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당진군을 비롯한 내포지역 6개 시군의 자연과 역사, 전통문화를 정리해 발간한 ‘내포논집 창간 출판기념회 및 미륵사진전’이 지난 29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각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당진신문 곽인호 논설고문의 ‘내포논집 발간의 향토사적 가치’발표와 김추윤 지리학 박사(신흥대 교수)의 ‘내포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배경’ 특강 등이 실시됐으며, 이어 김추윤 박사의 ‘내포지역의 미륵사진전 해설’, ‘미륵사진전의 의의’ 발표와 함께 내포지역의 미륵사진을 담은 사진전이 함께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내포논집’은 내포문화연구원이 창립된 지 10년 동안 급변하는 산업화와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수용의 와중에도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수호하고 가꾸며 묻혀지고 멸실되어 가는 유적·유물과 기록들을 답사하여 대상문화유산의 보존현황과 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판됐다.

▲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추윤 박사의 ‘내포지역 미륵사진전’ 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내포논집에는 ‘한국의 전통문화 속에 나타난 물 문화(김추윤)’, 조선전기 내포지역의 지역특성(이인화)‘, 일제강점기 서산지방의 초등교육 실태연구(손인권)’ 등 회원논단 및 당진군(읍·면별)역사기행, 국내 우리문화유산탐방지 등이 화보와 함께 실려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홍석표 원장은 “오늘날 과학문명과 외래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가 소멸되어 가고 있어 재생과 부흥을 위한 가일층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내포문화 회원들은 향토사랑이 애국정신의 첫걸음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발굴과 홍보에 배전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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