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센터·기업유치 현황 등 9개부서 14건 현안업무 보고 받아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 산업단지 분양률 향상을 치하하면서도 실질적인 업체 입주율까지 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10일 2019년도 첫 번째 의원출무일을 운영했다. 이 날 의원출무일에는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과, 사회복지과, 농업정책과 등 당진시 9개부서가 14건의 현안업무를 보고했다. 보고된 사안들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보충 보고와 신규 사업 그리고 최근 불거진 현안 등이다.

기업지원과의 경우 ‘2018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기업 유치 실적을 보고했다. 정본환 과장은 “당진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난개발을 유발할 수 있는 개별입지보다는 산단을 중심으로 앵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융·복합 도시화를 구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LG화학 등 12개社 MOU체결, 국·내외 기업 총 투자효과 3,920억원 달성 △18년 87개 업체를 유치하여 목표(65개 업체) 대비 34% 초과 달성 △ 석문국가산단 분양률 전년 대비 약 9% 상승 등을 이루어냈다.

결과적으로 분양률은 송산2산단 4%, 석문국가산단 9% 상승했다. 다만 시의원들은 “분양률 상승에 만족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입주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재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2019년도를 맞이해서도 더욱더 힘차게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이건호 부시장이 의원출무일에 처음으로 참여해 인사말을 전했으며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신임 박장순 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출무일에 보고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기획예산담당관 2018년 제3회 추경예산 간주처리 현황 △자치행정과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계획,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참여계획, 당진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계획 △사회복지과 사회복지관 법인전입금 현황 보고 △여성가족과 사회복지시설 법인전입금 현황 보고, 당진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당진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 및지원센터 조성사업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문화관광과 당진 시립합창단 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 △지역경제과 신중년 지원센터 조성사업 △기업지원과 2018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센터 및 학교급식 운영중단 통보에 따른 향후 대응대책 및 운영계획 보고, 고품질 당진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RPC통합 추진 △보건소 제7기 당진시 지역보건의료 계획 등 9개 부서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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