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성료

당진시 정미면 주민자치센터 광장과 천의초등학교, 정미초등학교 일원에서 지난 3월 29일 올해 두 번째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정미면 이동복지관에는 정미노인대학과 천의초등학교, 정미초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정미면민 29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이동복지관에서는 당진시보건소의 이동진료와 우울증 선별검사 외에도 긴급복지제도 안내, 인식개선 캠페인, 공공 일자리사업단 나눔 시식회, 소형가전제품 무료 점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개인 재능기부를 통해 색소폰과 아코디언 공연도 진행됐으며, 마술 공연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난타 동아리 공연도 이어지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아울러 이번 이동복지관에는 정미면 관내 유관단체인 대한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정미농협 농가주부모임도 함께 참여해 이동복지관 현장운영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천의초등학교 학생들만 대상으로 운영됐던 이동복지관이 올해는 대상을 넓혀 정미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회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생부터 노인대학 학생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자들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복지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지난 2016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3회 차 이동복지관은 4월 11일 오전 10시 대호지면 조금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