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송산초 돌봄교실 학생 대상 운영 돌입

당진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추진하는 2018년 어린이 비만 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성인비만으로 이행하기 쉬운 소아비만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장기적으로 신체적인 건강함을 누리도록 하는 건강증진 사업으로, 비만율 증가폭이 크고 학업의 영향을 덜 받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보건소는 올해 이 사업 대상지로 당진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송산초등학교를 선정했으며, 내달부터 10월까지 이 학교 1~2학년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비만도 사전ㆍ사후 측정과 영양ㆍ식생활 체험교육, 놀이형 신체활동, 건강습관 평가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맞벌이 가구나 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한 음식과 생할습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사업”이라며 “2019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산초 이순정 교장도 “당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습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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