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보다 50% 높은 가격으로 거래

▲ 김장채소 대체작목 전환 시범사업인 친환경 냉이가 20농가 1.5ha 재배에 성공, 농가소득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추진한 김장채소 적정면적 재배를 위한 대체작목 전환유도 시범사업인 친환경 냉이 재배가 농가소득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김장채소 작목전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냉이작목반을 석문면 삼봉리에 20농가 1.5ha를 육성, 기존 비닐포장 판매방법을 개선하여 규격 박스포장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소비자 취향에 맞게 깨끗이 다듬어 판매, 1관(4kg) 1만5000원선으로 가격이 형성되었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냉이보다 50%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장채소 작목전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전년도 6월 하순에 종자를 채종하여 8월 하순에 파종하였고, 11월부터 금년 4월 중순까지 수확하게 된다.


특히, 추진결과 일반농가에서 노지감자를 재배한 후 ‘배추’를 재배할 경우 10a당 135만원의 소득을 얻은 반면, ‘냉이’를 재배할 경우 42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송태복(석문면 삼봉리, 64세) 작목반장은 “김장채소 가격하락으로 매년 밭에서 판매를 하지 못해 소득을 올릴 수 없던 것을 신선냉이 도입 후 농가소득이 증대되었으며, 특히 규격 박스포장으로 판매하여 유통에 유리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냉이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석광 채소화훼팀장은 “냉이는 농한기에 수확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한기 소득작목으로 매우 적합하며 앞으로 재배농가 및 면적을 늘려 당진에서 생산되는 냉이를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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