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당진시 동지역 초등학교 신설’ 촉구
홍기후 의원 대표발의,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해결책 마련해야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당진시 동지역의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통학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진시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제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홍기후(가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당진시 동지역 초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발의자는 이종윤, 양창모, 박장화, 양기림, 안효권, 김기재, 편명희, 홍기후, 인효식, 정상영, 이재광, 황선숙 의원 등 당진시의원 12명 모두가 참여했다.

홍기후 의원은 “당진시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2003년 이후 최근 10여년 간 인구가 36,229명이 증가 하였으나 초·중·고등학교는 한곳도 신설 된 곳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2012년 준공한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초등학교용지 개발을 완료 하였으나, 새로운 도시개발지구의 특수성과 인구 증가를 감안 하지않고 강화된 학교신설 기준(세대수)만을 적용한체, 학교신설을 허가 해주지 않고 인근학교에 배정하는 교육행정으로,동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과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신설의 불가로 동지역 초등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으며, 그나마 동 지역에 있는 4개교도 3개교는 교실 증축이 불가능하고, 1개교만 4실이 증축이 가능한 실정으로 학교를 배정 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따라, 당진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역의 특수성 및 정주여건을 고려하여 도시개발사업 시에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결정 및 조성된 동지역의 학교 용지에 조속한 초등학교의 신설을 축구와 건의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교육부,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어기구 국회의원, 충청남도교육청, 당진시교육지원청에 발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