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인발기와 3D프린트로 자원순환의 산 교육기술 보유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제공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교수)는 지난 25일 센터 교육장에서 늘픔나르샤(대표 안병권)와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거행했다.

늘픔나르샤는 비영리법인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회원들이 십시일반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해 재활용을 넘어 새 활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인 페트병을 인발기를 통해서 필라멘트를 추출하고, 추출된 필라멘트를 3D프린트를 활용해서 마스코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각이나 매립되어야 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서 자체 개발한 인발기와 3D프린트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모습을 선보여 자원순환의 산교육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

늘픔나르샤의 배병찬 상임이사는 “우리가 가진 인발기와 3D프린트 기술로 폐플라스틱이 탄소배출 제로인 친환경제품으로 재 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센터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경완 센터장은 “송악읍의 주민자치회에서 만난 동호인들이 자원순환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에 존경을 표한다”며 “학생들이 직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컴퓨터로 설계를 해서 3D프린트로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낸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탄소중립 교육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말에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총장 강일구)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탄소중립 마을 컨설팅,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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