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연석 배학기
호숫가에
대낮처럼 달빛이 스며들고
따사로운 기운이
유유히 산천으로 퍼져갑니다
마른 나뭇가지에서
겨우내 떨고 있던 산새들도
내려와 앉습니다
풀꽃들이 저마다 내미는
입술은 호숫가를
찬란히 장식할 것입니다
그 때가 되거든
“꼭” 한 번 놀러와 주십시오.
약력
硯石. 계간《서석문학》등단. 한국 인간상록수 시인. 시집: 『그리운 연석산』외 전 6권. 사)한국문인협회원. 한국예술인회원. 사)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원. 《군자문학》명예회장. 당진시인협회원 작품활동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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