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현수
얘야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면 말이다
너와 나는 독수리가 되고
기러기가 되고 종달새도 된단다
얘야
그러고 말이다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서
밑에 있는 구름도 보고
높이 솟은 산도 지나가고
한참 밑에 있는 집들도 나무도
바라볼 수 있단다
얘야
그렇게 새가되어
세상을 바라보자
정윤성 기자
djnews@hanmail.net
얘야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면 말이다
너와 나는 독수리가 되고
기러기가 되고 종달새도 된단다
얘야
그러고 말이다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서
밑에 있는 구름도 보고
높이 솟은 산도 지나가고
한참 밑에 있는 집들도 나무도
바라볼 수 있단다
얘야
그렇게 새가되어
세상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