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보당 김진숙 충남도의원 후보가 본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승연
21일 진보당 김진숙 충남도의원 후보가 본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승연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진보당 김진숙 충남도의원 보궐선거(3선거구) 후보가 21일 당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등록에 따른 본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진숙 후보는 “충남도의회에 오랜 기간 도의원을 지낸 화려한 경력직 의원을 자랑하는 정치인이 대다수이지만, 이제는 고인물이 되어버린 도의회는 혁신과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당진시민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며 당진시를 바꿔 온 저 김진숙이 온전히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일꾼이라 자신한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이어서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충남도의원 선거는 30만 돼지 축사 계획 백지화로 당진을 지켜내느냐, 이전처럼 또다시 묵인하고 받아들이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간척지에 3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대규모 축산단지까지 조성된다면 살기 좋은 당진도 사람이 찾아오는 명품 당진도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도의원에 당선되면 당진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들을 모아낼 것이다.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당진, 가족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겠다. 개발과 이윤이 우선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후세대에 물려줄 당진의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고단한 당진시민의 삶을 살피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하는 정치, 억울한 일 당해도 하소연할 곳 없는 이들 곁을 지키는 진심의 정치로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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