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전미영 센터장

충청남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전미영 센터장. ⓒ배현섭
충청남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전미영 센터장. ⓒ배현섭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충남도 15개 시·군 아이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한 충청남도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아이돌봄 서비스란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만 12세 이하 아동의 양육과 통학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충남 15개 시·군의 △아이 돌보미는 1116명 △교육기관은 4개소 △서비스제공기관은 15개소로 운영되고 있는데, 주로 가족센터와 기타 기관 및 시·군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의 경우 2009년 삼육재단 아래 당진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충청남도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아이돌봄 신청 가구 수는 1868가구 중에 1815가구가 아이 돌보미와 연계될 만큼 충남 지역에서 3번째로 활성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센터장 전미영, 이하 아이돌봄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충남 광역거점 및 아이돌봄 교육기관으로 지정됐고, 2020년 아이돌봄법 개정으로 광역센터의 근거가 마련됐다.

그리고 지난 2월 28일 당진에 아이돌봄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아이돌봄지원센터는 충남도와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으며, 위탁 운영은 당진시복지재단에서 2026년 11월 30일까지 맡는다. 아이돌봄지원센터는 시군별 1개소씩 15개소로 이용가정과 아이 돌보미를 연계 지원하게 된다.

전미영 센터장은 “아이돌봄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업무로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관계망을 형성하여 서로 상호협조할 수 있도록 하며,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를 만족할 수 있도록 제공기관 현장방문 등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며 “전문적인 아이 돌보미 발굴·확대를 위해 이들에 대한 노무 관련 지원과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내 신규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충남의 안정된 가족의 삶을 위한 아이돌봄 컨트롤 타워’를 비전으로 소통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수행기관 지원을 비롯해 안정적인 보호 및 복지 증진과 돌봄 지원 창출을 통한 서비스 전문화 등의 핵심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돌봄 분야의 전문가인 전미영 센터장이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았다.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돌봄지원부에서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담당했으며, 공동 육아 나눔터 컨설팅단 운영 및 리모델링 사업 담당 등의 업무 그리고 서대문구 가족센터 가족 상담팀에서는 다양한 가정의 고충 상담을 맡았었다.

앞으로 전미영 센터장은 그동안의 업무 노하우와 센터의 직원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최적의 아이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미영 센터장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7명의 직원과 함께 아이돌보미 수급관리, 홍보 및 노무업무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돌봄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전달체계의 기능을 명확히 정립할 예정”이라며 “아직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홍보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충남에 거주하는 다양한 가정들과 아이돌봄 선생님들의 행복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운영할 것”이라며 “돌봄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전달체계의 기능을 명확히 정립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에 기반한 충남도민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광역센터가 추구하는 돌봄의 가치를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041-36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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