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 보존회장 이·취임식 개최
면천읍성 복원에 대한 의지 되새겨

오수권 보존회 취임 회장은 “복원 사업은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혹자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복원에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지금은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나영
오수권 보존회 취임 회장은 “복원 사업은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혹자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복원에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지금은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면천읍성 보존회 이권배 회장이 이임하고, 오수권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5일 면천읍성 안 장청 앞마당에서 열린 면천읍성 보존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권배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와 당진시장 감사패, 유홍종, 이영호, 박병선, 남광현 씨에게 보존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권배 이임 회장은 “어릴 적부터 면천읍성에서 오수권 취임 회장과 뛰어 놀며 함께 자랐다. 그런데 지금 면천읍성은 복원 사업이 본격화되며, 면천면에는 미술관과 책방, 카페 등이 생기며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며 활력이 생겼다”라며 “앞으로 보존회는 그동안 맡아왔던 일을 이어나갈 것이며, 회장에서 이임하지만 면천읍성을 향한 관심과 애정으로 늘 아낌없는 조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면천읍성 보존회 이권배 회장이 이임했다. ⓒ지나영
지난 15일 면천읍성 보존회 이권배 회장이 이임했다. ⓒ지나영

오수권 취임 회장은 “면천읍성은 그림을 그리기 좋은 여건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주민들과 함께 면천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행정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라며 “행정에서 읍성 복원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 당진에 명품 읍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님과 행정의 많은 협조 바라며, 면천면민들의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면천읍성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창립된 면천읍성 보존회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읍성 발전 전략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오고 있으며, 오수권 신임 보존회장은 면천면 주민자치위원회장,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 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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