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입찰제 폐단 개선, 지역민 고용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정용선 후보, 당진석문지역노조와 정책간담회 단체사진. ⓒ정용선 후보 캠프 제공
정용선 후보, 당진석문지역노조와 정책간담회 단체사진. ⓒ정용선 후보 캠프 제공

[당진신문]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7일 석문소재 당진석문지역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박우박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노조 현안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노조 등 지역민 고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합측은 정 후보에게 “현재 조합원중 30%만이 일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각종 사업의 발주 단계부터 입찰조건에 일정 비율 지역민 고용조항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발주처가 최저가 입찰을 실시하고 있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일단 낙찰을 받기위해 저가로 수주 하지만, 결국은 부도가 나거나, 발주처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대금을 맞춰주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노조나 하청업체에 돌아오고 있어 입찰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노조 가입조건을 일정기간 당진 거주자로 명문화하여, 지역노조는 지역민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 고용 의무화와 입찰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