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용선 국회의원 후보 공천 선정 기자회견

정용선 후보가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 공천 선정과 관련해 “정치에 첫발을 디딘 이후 6년 만에 정당의 공식 국회의원 후보가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다”라면서 “정석래 선배님과 박서영 예비후보님께서 중차대한 선거에서 도움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지나영
정용선 후보가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 공천 선정과 관련해 “정치에 첫발을 디딘 이후 6년 만에 정당의 공식 국회의원 후보가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다”라면서 “정석래 선배님과 박서영 예비후보님께서 중차대한 선거에서 도움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국민의힘 정용선 국회의원 후보가 4·10 총선 공천 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원팀을 강조하며, 향후 선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정용선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2월 오로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1000여명의 당원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에 첫발을 디딘 이후 6년 만에 정당의 공식 국회의원 후보가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당진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선의의 공천 경쟁을 해주셨던 정석래 선배님과 박서영 예비후보님께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 드린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날로 번영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존속하느냐 여부를 결정짓게 될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며 “제22대 총선의 의미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정중하고 간곡한 마음으로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전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했던 것과 관련해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제21대 총선과정에서 당의 공천결정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일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다시 한 번 당원 동지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반드시 승리해 당과 당원동지 여러분에 대한 송구스러움을 대신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저는 다음 세대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고자 출마를 결심했고, 반드시 승리해 그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며 “정치가 국민적 불신을 넘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하루빨리 국가와 국익, 그리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우선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최근 5년간 당진 인구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9319명이 증가한 반면, 30대 미만은 1만 454명이나 감소했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저는 당진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청년 인재들을 키우며, 병원·공원·문화공간을 대폭 늘리겠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근로자와 농어업인들이 수고에 상응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정용선 국회의원 후보 지지자들과의 단체사진. ⓒ지나영
국민의힘 정용선 국회의원 후보 지지자들과의 단체사진. ⓒ지나영

마지막으로 정용선 후보는 “남은 50여일 동안 상대를 비난하고 비방하며 단점 찾기에 몰두하기보나, 정용선이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는지,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를 진정성 있게 유권자에게 말씀드리며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당진 곳곳을 누비며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경정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천 발표 이후 박서영 전 예비후보와 정석래 전 부위원장과의 소통 및 그들의 지지자들을 흡수할 방안에 대해 정용선 후보는 “공천 발표 직후 두 분에게 연락해 도와달라고 말씀드렸고, 만나자고 제안했다. 두 분은 의견을 모아서 말씀해주시겠다고 했으며, 도와주실 거라 믿는다”며 “두 예비후보의 지지자 폭은 광범위하다. 만나서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무소속 출마로 인한 원팀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원팀은 이미 구성됐다고 생각한다. 당원 전진대회를 두 차례 하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렸고, 기존 보수 진영에 계시던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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