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임상묵 대표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시 송악읍 청금리에서 SK에너지를 운영하고 있는 임상묵 대표는 2017년부터 당진지역 가스사고 감소를 위해 취약가구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 배관공사를 비롯해 1000여 가구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이외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북부지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과 봉사단체 ‘당진의 향기’를 설립해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임상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37년간 가스업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춥고 배고픈 20대부터 가스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자전거에 가스통을 싣고 7층 옥상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일을 시작했고, 이후 오토바이, 화물차를 거쳐 지금은 현장에서 탱크로리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Q. SK에너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SK에너지는 당진시 최초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자원통산부 안전관리 우수업체 선정된 업체로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LP가스 및 고압가스 공급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혁신을 추구하여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Q.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봉사활동을 통해 제가 더 힐링을 받고 더 많은 보람을 얻는 것 같습니다. 가스공급을 통해 알게 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 및 학생들에게 식료품과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여 맘껏 꿈을 펼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 37년동안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연탄나눔, 반찬 등 음식배달, 가스개선사업, 집 짓기 등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가구 가스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펼쳤습니다. 이 외 순수 봉사단체인 당진의 향기를 설립해 장애인가구 쓰레기 분리 수거, 집수리 봉사활동 등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Q.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환경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근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재생가능한 에너지 및 태양광, 풍력, 환경 친화적인 LP가스 사용 등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탄소 배출감소를 위해 대중교통 활용, 숲 보호 등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소시켜야 할 것이며, 자원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여 자원의 낭비를 방지해야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경유, 석유에서 친화경인LPG가스로 전환 작업을 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강화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현재 가스업 종사자들은 다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고 있고, 누군가에게는 부모이며, 남편이며, 사회인으로 당당한 분들입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을 어께에 가스통을 매고 배달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인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가스업을 종사하는 분들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스업 종사자분들 모두가 함께 하는 ‘가스안전’이라는 말로 줄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