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현수
어제까지 바람과 햇살은
만물들이 기지기켜고
일어날 봄날이었다
하루를 지난 오늘은
몸을 감하는 추위를 느낀다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머리에 포개어 쌓인다
가는 겨울이
오는 봄을 시기 하나보다
그래도
봄은 오고
겨울은 저만치 가고 있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어제까지 바람과 햇살은
만물들이 기지기켜고
일어날 봄날이었다
하루를 지난 오늘은
몸을 감하는 추위를 느낀다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머리에 포개어 쌓인다
가는 겨울이
오는 봄을 시기 하나보다
그래도
봄은 오고
겨울은 저만치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