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번영회 제16대 인요환 회장 취임

당진번영회 제16대 인요환 신임회장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발전을 위해 활동한 번영회가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나영
당진번영회 제16대 인요환 신임회장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발전을 위해 활동한 번영회가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번영회 제15대 황규기 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인요환 회장이 취임했다.

당진번영회가 지난 6일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서(안) 승인의 건을 비롯한 차기 선거직 임원 선출 등을 다뤘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인요환 신임회장은 “당진번영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당진1·2·3동의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활동했다”라며 “번영회는 더욱 지역의 발전을 위해 움직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요환 회장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 기조는 △당진1·2·3동의 번영 및 균형 있는 발전 모색 △시민의 복리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 △주민안녕과 질서유지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 함양 등이다.

이에 따라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 시의회와의 간담회를 비롯한 회원 상호간 유대강화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요환 회장은 “당진1·2·3동의 현안을 두고 시와 시의회를 만나 건의해 지역발전을 함께 논의해 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19로 3년여간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다. 그 부분이 아쉬웠는데, 올해에는 회원들이 모여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당진번영회는 지역발전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지원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인요환 회장은 “번영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운영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이 행복한 것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지역에 소외된 어르신에게 물품 지원 등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며 “번영회는 주민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시키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늘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당진번영회는 지난 1929년 10월 24일 당진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신민회를 중심으로 지역민 100여명이 참여해 창립됐다. 이후 당진-오도 간의 도로확장과 당진시장 확장, 연합운동장 설치 등에 관한 현안사업들을 중점을 두고 논의했으며, 지역개발에 대한 뜻을 갖고 당진읍의 개발과 번영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경유 노선변경, 당진항 지정, 지역현안사업을 위한 토론회 개최, 지역현안문제 건의 및 방향제시, 이웃사랑운동 실천과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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