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13]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수연 복지사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수연 복지사. ⓒ김정아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수연 복지사.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불평등과 어려움에 직면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무력함을 느끼곤 했다는 당진시노인복지관의 이수연 신입 사회복지사.

그녀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공감하는 능력, 책임감을 길렀고, 사회복지사로 힘찬 발걸음으로 내딛었습니다.

“사회복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이수연 사회복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진 신입 사회복지사 이수연입니다. 취약 계층과 다양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첫 출근은 어땠나요?

제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는 순간,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출근이라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순간이었고, 노인복지관에서의 업무가 얼마나 의미있고 보람찬 경험이 될지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특히 새해 첫 시작을 최태선 관장님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기도 했고,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하고 함께하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떨리기도 했습니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상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고민이나 문제가 있으신 경우 상담을 통해 법률, 세무, 타로심리 등의 개별 맞춤 상담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전문 집단 상담과 권익증진사업, 동아리활성화사업도 함께 담담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Q. 복지관에 멘토가 있다면?

사실 첫 직장이라 모르는 것 투성인데요. 사회복지사 선배님들의 모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방향성이나 사회복지사로서의 기질을 발휘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심을 감사히 여기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요. 전문성과 존중과 이해 등 다양한 덕목을 갖춘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수연 복지사. ⓒ김정아
당진시노인복지관 이수연 복지사와 장소연 복지사. ⓒ김정아

Q. 사회복지만의 다른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타 직종에 비해 사회복지영역은 ‘함께’라는 단어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경기 중 구기종목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고 사람과 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지식, 그리고 진정한 마음 등이 함께 모여여만 하는 것이 사회복지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입학이라는 큰 산을 한번 넘고 실습이라는 현실에 잠시 좌절도 했다가, 취업이라는 문턱에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눈 앞에 있는 것들을 두려워 말고,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멋진 사회복지사가 될꺼니까요. 저 또한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며,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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