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특집 예비후보 릴레이➀ 국민의힘 정용선 예비후보
“정주여건 개선 최우선, 교육은 우리의 미래..국민을 우선 생각하는 정치 개혁 이루겠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자사고 등 명문고를 육성하고,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당진을 공부하러 오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나영
정용선 예비후보는 “자사고 등 명문고를 육성하고,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당진을 공부하러 오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본지는 지역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당진시의 현안과 중점을 둔 공약 및 선거 전략 등을 듣는 인터뷰 특집을 기획했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사람을 바꿔야 정치가 바뀌고, 당진이 바뀐다. 대한민국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넘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루빨리 국가와 국익, 그리고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치로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만 하며, 이권 개입에 혈안이 된 구태 정치인들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두 번째는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폐해는 이념, 계층, 지역, 남녀, 노소로 국민을 갈갈이 분열시켰다는 점이다. 심지어 서로 적대시까지 하는 모습들도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당진을 이사가는 도시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이사오는 도시, 살고싶은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최근 5년간 당진의 인구 구성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9319명이 증가한 반면, 30대 미만은 1만 454명이나 감소했다.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

●선거에 당선된다면, 당진시 ‘30만 자족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협력을 할 것인가?

오성환 시장은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면, 저는 지역의 관광과 문화 등의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에 집중할 것이다.

●지난 1년여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

당협위원장으로 최우선 순위는 당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것이었다. 21대 총선과 당협위원장 경선을 거치며 당원들 간에 다소 서먹서먹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당직 개편 과정에서 통합형 인사를 통해 하나로 만들었다. 두 차례의 당원전진대회와 당 원로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이제는 당진당협은 하나가 됐다.

또한, 책임당원을 늘려 당세를 확장한 것도 큰 성과다. 통상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책임당원들이 우르르 빠져 나가는데, 당직자들의 노고와 협조로 약 500여명의 책임당원이 추가로 입당했다.

●당진 현안은 무엇이며, 중점을 둔 공약은?

정주 여건을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한다. 교육, 의료, 환경, 문화예술, 교통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겠다. 자사고 등 명문고를 육성하고,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공부하러 오는 당진을 만들고, 그리고 산재병원을 건립해 대학병원과 협약을 통해 24시간 안심하고 갈 수 있는 의료 체계도 구축하겠다.

이외에도 아산 신창역에서 당진까지 국철 1호선을 연결하고, 한국동서발전 본사의 당진 이전을 비롯한 경찰수련원과 중앙경찰학교 제2캠퍼스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 근로자·농업인들이 땀흘린 만큼 대우받도록 하고, 어르신·장애인·여성 등 모두가 행복한 당진,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당진을 만들겠다.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 1호와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법률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최소한의 국정운영 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킨 법률도 있다. 이들 법률을 바로 잡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상임위는 교육위원회를 희망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정치 다음으로 시급하게 개혁해야 할 분야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쓸모없는 지식을 열심히 외우느라 힘을 쏟기보다 창의적인 교육,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교육,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자사고 등 명문고를 육성하고,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당진을 공부하러 오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나영
정용선 예비후보는 “자사고 등 명문고를 육성하고,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당진을 공부하러 오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나영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는 발전할 수 없다. 그러니 교육 외에는 대안이 없으며, 인재를 육성해 지역 성장의 동력을 구축해야 한다.

●‘김건희 리스크’가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는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5%p 상승했는데, 남은 선거 기간 승리 방안은?

여론조사 결과는 수시로 바뀌기에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나,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서 남은 기간에 국정지지율은 얼마든지 회복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이고, 유권자들은 품격 있는 선진정치를 원하고, 자신들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정치인을 찾고 있다. 인물론과 정책 비전으로 승부할 것이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을 찾아 뵙고, 그분들의 요구와 기대를 정책과 공약으로 정확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이 당협의원장의 일괄 사퇴를 의결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의하면 당직자가 선출직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총선 때마다 있었던 일이다. 공명정대한 경선을 치루기 위해 필요한 당연한 조치다.

●최근 지역에 정용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배포됐는데, 이 사안에 대해 향후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최근 저를 비방하는 내용으로 서명을 추진한다는 제보를 7~8차례 들었는데, 언론 보도 이후 잠잠해진 상태다. 향후 상황을 더욱 지켜보고, 다시 비방하는 유인물 배포가 이뤄지면 대응하려고 한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약속하는 한 말씀 부탁드린다.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 정책적으로 서로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비난은 자제해야 하며, 비판할 때에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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