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호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연합회 임원 간담회 기념사진. ⓒ정용선 선대위 제공
노인장기요양기관 연합회 임원 간담회 기념사진. ⓒ정용선 선대위 제공

[당진신문]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당진시 노인장기요양연합회(회장 오남순) 임원들과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장기요양서비스 개선방안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남순 연합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호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처우는 거의 최저임금 수준으로 열악하다”며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비용 역전현상을 초래하여 노인요양체계 자체를 무너뜨릴 위험이 있는 만큼 중단되어야 하고, 일반병원 간병비 지원으로 한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차량의 장애인 주차구역 이용, 상하수도료 감면 등 장기요양기관 운영지원, 당진시 장기요양원 지원센터 설치등도 조기에 설치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용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나치게 엄격하고 권위적인 장기요양보험 고시 내용을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에 대한 강한 공감을 표하면서 “처우개선비는 도비 지원이 안 되면 시비로라도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처우개선비 지원과는 별도로 중앙정부 차원의 가이드 라인 마련이 처우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빠른 시간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 장기요양보호제도가 어르신들에게 이미 필수 불가결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요양보호사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장기요양보호기관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당진시 노인장기요양 연합회에 따르면 협회 가입기관은 총 63개 기관이며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34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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