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 안의 백과사전' 展
다원갤러리에서 2월 29일까지

김야천 작가의 ‘괄호 안의 백과사전’ 展이 다원갤러리에서 오는 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지나영
김야천 작가의 ‘괄호 안의 백과사전’ 展이 다원갤러리에서 오는 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색채의 맥시멀리즘의 정석을 담아낸 김야천 작가의 <괄호 안의 백과사전>展이 2월 29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신평초·중 출신인 김야천 작가는 서울 영훈고를 졸업 후 홍익대 미술대학에 진학해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그리고 다수의 국내외 개인전을 비롯한 아트페어 및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이전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색감의 형태가 다양해진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작품에는 모두 퀘스천마크를 붙여놓으며, 작품에서 새로운 재미도 담았다.

그래서 김 작가는 전시회를 어떤 무엇이라 정한 것이 아닌 관객의 다양한 호기심으로 채워나가길 바라며, <괄호 안의 백과사전>이라고 정했다.

김 작가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관객의 생각과 소통으로 만들어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색채의 강렬함이 특징이다. 특히, 선명한 색과 작가의 자유로운 표현방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번 전시를 통해 김야천 작가는 ‘맥시멀리즘’ 작품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김야천 작가의 ‘괄호 안의 백과사전’ 展이 다원갤러리에서 오는 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지나영
김야천 작가의 ‘괄호 안의 백과사전’ 展이 다원갤러리에서 오는 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지나영

김 작가는 “20여년 동안 문화예술 속에 미니멀리즘의 열풍이 있었지만, 점차 상반되는 맥시멀리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는 패션을 넘어 점차 예술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컬러의 경우 검정색, 회색에서 점차 다양한 색으로 드러나는데, 맥시멀리즘의 전조로 보여진다. 맥시멀리즘의 정의는 없지만,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정의와 의미를 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는 김 작가. 이에 그는 2월 2일 열리는 오프닝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며,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삶에 대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저는 작품을 통해서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형태나 현상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색채를 무한정으로 사용한 맥시멀리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