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8단으로 승단한 신성대학교 유영창 부총장. ⓒ신성대학교 제공
유도 8단으로 승단한 신성대학교 유영창 부총장. ⓒ신성대학교 제공

[당진신문] 신성대학교 유영창 부총장이 유도 입문 48년 만에 최고 경지라고 불리는 공인 8단으로 승단했다.

유도계에서는 선수경력과 수련, 지도 및 연구경력, 창단경력 및 발전의 기여도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엄격하게 평가하기에 7단 이상의 고단자 승단은 매우 힘들다고 전해진다.

유도 8단은 충남에서 3명밖에 없는 최고 고단자로 지난해 12월 대한유도회 4차 정기 승단심사에서 7단 승단 이후 13년 만에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8단 승단이 결정됐다.

유영창 부총장은 면천면 삼웅리 출신으로 1975년 당시 호서고등학교 김영석 체육교사에게 발탁돼 비교적 늦게 입문했고, 유도 명문인 용인대학교 유도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울 노곡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직접 유도부를 창단, 전국 규모 대회에 많은 선수들을 입상시켰고, 1997년부터는 신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500명 이상의 유단자를 배출시켰다.

유영창 부총장은 “당진은 생활체육 유도 도장과 동아리 팀이 활성화 되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유도의 뿌리가 확실한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늘 해왔듯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기억에 남는 유도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유도 발전과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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