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찾아가는 당진문화예술학교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 예술교육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 예술교육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당진신문] 당진문화재단이 올해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모를 통해 6개 마을을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2023 아티스트 오브 당진’에 선정된 인주리, 장동욱, 한흥복 작가 등 3인을 강사로 초빙, 12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참여마을은 대덕1리 마을회관, 신성아파트 경로당, 늘봄 요양센터, 한성필하우스 경로당, 우두1동 마을회관, 봉소3리 마을회관으로 총 6개 마을이다.

프로그램은 미술·사진 융복합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세월의 흔적과 삶의 발자취가 남은 얼굴과 손에 관한 추억과 감정을 서로 나누고,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더 나아가 손을 석고로 본떠 조형물로 제작하고 꾸며보며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진행했다.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 예술교육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날 예술교육 사진. ⓒ당진문화재단 제공

조형물을 제작한 뒤에는 참여자의 얼굴을 담는 사진을 찍으며, 주름지고 거칠어졌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훈장으로 간직하고,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업 진행 초반 참여자들은 어색해하고 다소 부끄러워하기도 했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자존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며 “실제 참여자들의 현장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줬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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