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독자를 만나다
곽유근 “지면 활자 키워 만족 높아”
박영옥 “힘든 계층 이야기도 담아야”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당진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5일 당진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곽유근 위원(당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이 독자위원회 2기에 위촉돼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곽유근 위원(당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박영옥 위원(여울종합상담센터 대표)이 참여해 당진신문이 현안에 대한 보도를 빠르게 전달하고, 최근 지면의 글자를 크게 하는 등의 새로운 변화를 준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전달이 미비하다며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바라본 당진신문에 대해 평가해달라.

곽유근 당진신문은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는 부분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지면의 활자 크기가 커졌는데, 보기가 수월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변화하는 당진신문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리고 기사마다 사진이 있어서 한눈에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박영옥 인터넷보다는 지면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크기가 커진 게 좋은 것 같고, 신문에 모르는 소식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기사에 함께 첨부된 사진을 통해서 기사 내용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고, 기사와 사진이 적절히 잘 맞춰서 나오는 것 같다.

여울종합상담센터 대표 박영옥 독자위원. ⓒ김진아
여울종합상담센터 대표 박영옥 독자위원. ⓒ김진아

● 지역의 소소한 소식을 전하는 ‘동네방네’ 지면 코너를 늘렸다.

박영옥 합덕이나 대호지 같은 곳의 소식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이번 신문에서 볼 수 있어서 엄청 반가웠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소식들에 대해서는 알게 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곽유근 지역주간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중앙언론에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주변의이야기들에 눈길이간다. 지면이 허락한다면 더 늘려도 좋을 것 같다.

●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기사를 올리고 있어서 정보 전달이 빠르다고 보시는 것 같다.

곽유근 실시간 기사는 사진이 더 많이 실리기 때문에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박영옥 온라인은 글만 많고 광고만 많으면 보기 힘들다는 느낌이 드는데, 당진신문은 사진 개수도 적당해서 보는 사람이 즐거운 것 같다. 

● 당진신문에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곽유근 당진신문에서 스포츠 분야도 종목별로 취재해서 연재를 해주시면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 스포츠뿐만 아닌 다양한 방면에서도 아직 연재가 부족한데,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해소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박영옥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신문에 싣고,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으면 좋겠다. 당진에 드러나지 않고, 암암리에 이뤄지는 일에 대해 일반 사람들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있는 만큼 당진신문에서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당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곽유근 독자위원. ⓒ김진아
당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곽유근 독자위원. ⓒ김진아

● 본지 기사들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박영옥 기억나는 기사보다는 연말이라 그런지 기사 대부분이 기관의 자랑거리나 홍보가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예전보다 밝아지거나 희망적인 내용의 기사도 많아진 것 같아서 보기에는 좋다. 적절하게 담아내면 좋을 것 같다.

곽유근 학교급식 문제도 그렇고, 의회관련 뉴스들도 그렇고 당진신문이 최근 지역의 이슈들을 잘 이끌어내는 것 같다. 앞으로도 현장취재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뉴스를 발굴해 주길 바란다.

● 다뤄줬으면 하는 사안이 있나?

곽유근 앞으로도 있는 그대로 눈치 보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기사를 내주신다면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 것 같다. 지금처럼 잘 해주시길 바란다.

박영옥 당진에는 여성 고급 인력들이 많다. 하지만 그분들이 처우를 받지 못하고 나서서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여전히 부족하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당진신문이 나서서 밝히고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노출해서 끌고 가야 할 것도 모른 채 지나가고 있다. 시민들이 당진신문을 통해 알 권리를 보장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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