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사회복지관의 밑반찬 지원사업

사랑의 밥心 나눔은 식생활 취약계층의 밑반찬 지원사업으로 행복배달부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독거노인에 생활 안정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월 24일 김장김치, 월동대체식품 전달 모습.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사랑의 밥心 나눔은 식생활 취약계층의 밑반찬 지원사업으로 행복배달부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독거노인에 생활 안정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월 24일 김장김치, 월동대체식품 전달 모습.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사랑의 밥心 나눔은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당진 남부권 내 식생활 취약계층의 밑반찬 지원사업입니다. 특히 행복배달부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타인과 대화가 거의 없는 독거노인에 생활 안정을 주고 있는데요.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지난 11월 24일 사랑의 밥心 나눔 대상자 45가정과 김장김치가 필요한 사례관리 5가정에게 겨울철 김장김치와 월동대체식품을 전달하는 등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행복배달부들이 대상자들의 가정에 직접 찾아가 마음을 전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냅니다. 행복배달부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봉사를 펼치는 봉사자들로 지난해 사랑의 밥心 나눔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모두 봉사자들의 친절함에 100% 만족하다고 답할 만큼 만족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행복배달부들의 사랑의 밥心 나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행복배달부들의 사랑의 밥心 나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신평면에 거주하는 한 행복배달부는 “배달봉사 갈 때 풍선으로 꽃도 만들고, 강아지도 만들어서 가져다드리면 정말 좋아하신다”며 “봉사 갈 때마다 손을 잡고 놓지 않으시기도 하는데, 그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배달봉사로 보일수도 있지만, 진심을 담은 행복배달부들로 인해 사랑의 밥心 나눔이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는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자원(아드라코리아 당진, 합덕) 등 지역 내 반찬가게 연계를 통해 균형 잡힌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청금교회와도 연계해 매주 주기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복배달부 아드라코리아(당진, 합덕, 기지시). ⓒ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행복배달부 아드라코리아(당진, 합덕, 기지시).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공

당진남부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중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사랑과 마음을 전하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행복배달부, 논두렁밭두렁, 신평학부모연합회, 개인봉사자 등 사랑의 밥心 나눔에 항상 도움을 주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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