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며, 현재 당진시 시정 운영에 대한 규탄 발언도 이어갔다. ⓒ지나영
어기구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며, 현재 당진시 시정 운영에 대한 규탄 발언도 이어갔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이 ‘어기구! 당신, 뭐했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8일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변재일 국회의원(충북 청주,청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김학민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 김명선 전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의 ‘어기구! 당신, 뭐했어?’에는 지난 3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을 11개의 주제로 나눠 담았다. 농업, 경제, 노동 등의 주제로 나누고, 그에 맞춰 그동안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변재일 의원은 “국회의원은 의정 기간 동안 무엇을 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 아무래도 주민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어기구 의원은 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경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전 도지사는 “어기구 의원에게 뭐 했냐고 물으면, 그는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 국가기관 하나도 없던 당진에 해경인재개발원 유치한 사람이 바로 어 의원이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그리고 CJ와 MOU를 체결도 어 의원이 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열심히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오만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알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뚝심 있는 의원인 어기구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어기구 의원은 무게 있는 정치를 하면서도 겸손하다. 그렇기에 두려움 없이 윤석열 정부에 싸울 수 있도록 당진에서 어기구 의원을 많이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기구 국회의원과 임명신 사모가 시민을 향해 절을 했다. ⓒ지나영
어기구 국회의원과 임명신 사모가 시민을 향해 절을 했다. ⓒ지나영

축사가 끝나고 어기구 의원과 임명신 사모는 무대 위에 올라 기념회를 찾은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어기구 의원은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 한 일을 11개의 파트로 분류해 담았다”며 “농업은 물론 당진은 철강산업도 발전된 지역인 만큼 그에 대한 저의 활동을 담았다. 그리고 현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비도를 농식품부에서 매각 승인까지 냈는데, 당진시는 받아먹지 못했다. 오성환 시장은 민자로 개발하겠다는데 분명 사기꾼만 모이게 될텐데, 차라리 당진시가 직접 개발해야 한다”며 “친수공간은 당진시에서 500억 없어서 못사는 것도 아니고, 정부끼리 외상도 할 수 있으니까, 일단 사놓고 개발하면 되지 않겠나. 저는 직접 사서 우리가 개발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어기구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에서 2번의 경험을 했고, 국회 본회의 개근상과 법안 투표율 1위를 차지했다. 이것은 저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보여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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