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현수
가을이라고 말하기엔
외투가 두껍고
겨울이라 말하기엔
왠지 민망한 11월
가을과 겨울의 징검다리
들판은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왁자지껄
잔치를 하고
산들은 고운 단풍들이
자태를 뽐내고
멀리서 뱃고동이 울리면
아이야
우리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가을이라고 말하기엔
외투가 두껍고
겨울이라 말하기엔
왠지 민망한 11월
가을과 겨울의 징검다리
들판은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이 왁자지껄
잔치를 하고
산들은 고운 단풍들이
자태를 뽐내고
멀리서 뱃고동이 울리면
아이야
우리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