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홍윤표

당진시인협회 홍윤표 회장. ⓒ당진신문DB
당진시인협회 홍윤표 회장. ⓒ당진신문DB

숲은 고요 속에 잠들라 말하지 않았다
숲은 장대한 울림 속에
고요를 붙잡고 낮과 밤을 주는 에너지를 키우지

때론 계곡에 수면이 차오르고
딱따구리 산새를 불러와 산울림을 채우니
홀로 사는 자연인이 아니다

고요 속에 숲은 자연이 주인
야생동물에게 휴식과 안식처를 주고 
삶을 품어주는 어머니 품안
자연은 환경이 우선, 생명의 에너지를 주니

숲속엔 비밀이 커 맑은 산소를 물안개처럼 
양지를 펴는 은혜로움 
숲은 자연인이 사는 안식처는 아니지만
편백나무나 자작나무 
숲을 가꿈이 꿈이고 비밀이지 


약력 
池松. 명예문학박사. ‘90 〈문학세계〉 〈시조문학〉 등단. (사)한국문협 자문위원. 한국시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충남문협자문위원 시집 『붉은 무지개』 『 그래도 산은 아미산』외 22권. 시조집 『마지막 사랑』외. 가곡 『억새꽃 피는 언덕』 외 46곡. 수상: 국무총리 표창. 충남도문화상. 한국공무원문학대상. 전영택문학상. 현) 당진시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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