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렌티 수학학원 함정근 원장

입실렌티 수학학원 함정근 원장. ⓒ옥윤민
입실렌티 수학학원 함정근 원장. ⓒ옥윤민

[당진신문=옥윤민 수습기자] 22년 경력의 수학 전문강사 함정근 원장이 지난 9월 원당동에 입실렌티 수학학원을 새롭게 열었다.

입실렌티는 함정근 원장이 졸업한 고려대학교의 교호이자 학교 축제를 의미한다. 입실렌티의 유래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과거 그리스 독립운동가의 알렉산드로스 입실란디스에서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함정근 원장은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인물들의 정신을 이어 받고,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원 이름을 입실렌티로 정했다고.

입실렌티 수학학원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중·고등 전문 수학학원이다. 수업당 최대 정원은 과외처럼 한 학생에게 집중하기 위해 8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함정근 원장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현재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수업 과정을 정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최대한 개개인에 맞춰서 세부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입실렌티 수학학원 개별 학습 공간. ⓒ옥윤민
입실렌티 수학학원 개별 학습 공간. ⓒ옥윤민

하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은 친해지기 쉽지 않은 과목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눈높이에 맞추고, 접근법을 다르게 한다면 수학은 재미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이에 함정근 원장은 학생들에게 수학 개념의 중요성을 우선 알려주며, 풀이 과정을 쉽게 이해해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함정근 원장은 “무엇보다 수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개념의 이해”라며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념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 스스로 수학 풀이에 궁금증을 갖고, 이해하는 과정을 파악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풀이 개념을 반복하며 모르는 부분을 어렵지 않게 물어보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함정근 원장이 강조하는 개념 이해는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당진 출신인 함정근 원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지구환경과학을 전공했다. 교육자의 길을 걷기 위해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교육학석사과정을 통해 정교사 2급을 취득한 함정근 원장은 누구보다 공부에 자신 있었다.

그러다 군대 전역후 우연히 맡았던 학생 과외의 한팀에 있던 학생 세 명 모두 공부한 지 2주 만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후 함정근 원장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아졌다. 

그렇게 수학 강사의 길을 걷게 된 함정근 원장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학생을 만났었다고.

수업을 듣는 클래스 룸. ⓒ옥윤민
수업을 듣는 클래스 룸. ⓒ옥윤민

이처럼 학생 소수 정예 과외는 물론 종합학원에서 근무했던 함정근 원장은 수학전문학원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입실렌티 수학학원에 스터디카페처럼 개별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함정근 원장은 “개별 학습 공간을 만든 이유는 따로 있다. 주 2회 각각 2시간씩 정규수업을 진행하는데 학원생은 개별 학습 공간에서 복습하고 테스트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비로소 집에 갈 수 있는데, 따라서 정규수업 2시간에 보통 1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함정근 원장은 학교 시험 기간 한 달 전에 특강 위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함정근 원장은 “수학은 무엇보다 문제에 접근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수학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을지라도 그런 장점이 보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접근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수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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