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수분 관리로 농업용수 및 농가 노동력 절감 효과

스마트관개시스템 원격 작동 사진. ⓒ당진시청 제공
스마트관개시스템 원격 작동 사진.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국비 사업으로 사과, 복숭아 농가 3개소에 ‘과수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관개시스템’을 보급했다.


*과수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관개시스템=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의 양이랑 식물성장이나 생육에 필요한 수분, 그리고 대기로 증산되는 수분의 양의 균형이 맞지 않는 때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용했다. 과원 내 엽온센서, 기상센서, 토양센서를 활용해 수분 자료 수집, 적합 수분 공급 시기 결정, 과원에 자동 관수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제어가 가능하여 농가 노동력을 90% 절감했다.

사업을 추진한 손요혁 농가는 “평소 1.7헥타르(ha) 사과원 관수 작업에 1시간 30분가량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번 사업으로 관수 버튼만 누르면 자동 관수가 되어 시간 및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토양 내 수분 및 전기전도도(EC, 토양 내 염류 농도) 확인으로 사과원 토양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스마트 관개시스템 도입으로 농가 노동력이 절감되고 작물에 적합 적량의 용수가 공급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대응 선진 농업기술의 확대, 보급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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