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100% 약 5억 투입
“하반기 1만명 회원 목표”
6월 기준 회원가입자 8016명

배움나루 홈페이지 갈무리. ⓒ당진신문DB
배움나루 홈페이지 갈무리. ⓒ당진신문DB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당진시민의 평생학습 종합정보 시스템 배움나루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8016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에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총 882개로 당진시청 각 부서를 비롯한 14개 읍면동, 산하기관 등 총 72개 기관에서 이뤄 진행 되고있다. 그러나 다양한 평생학습에 대한 정보를 한 번에 알기란 어려웠다. 이에 당진시는 산재된 당진시 평생학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신청부터 이력관리까지 편리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의 학습 접근성 향상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움나루를 구축했다.

배움나루 플랫폼 구축 사업비에는 2억 1000만원을 비롯한 이후 추가 전산장비와 보안 소프트웨어 등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약 5억원(시비 100%)이다. 지난 2월 6일 정식으로 오픈한 배움나루에는 현재 8016명이 회원 가입했으며, 평생학습 기관 입주는 80%다.

배움나루 플랫폼 도입에 따라 강사등록도 의무화된다. 지난 7월 20일 당진시청 공지사항에 올라온 당진2동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모집 공고에는 ‘당진시 평생학습 강사로 등록이 되어 있는 자 (강사등록 필수)’로 자격요건을 명시했다. 현재 강사등록 절차는 배움나루를 통한 강사등록 신청과 관련서류를 평생학습관에 제출해야 하고,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앞으로 당진시에서 강사활동을 하기 위해선 의무적으로 배움나루를 통한 강사등록과 함께 강사 공개모집에도 이중으로 자격증명을 해야 한다.

당진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현재 안정화 단계로 배움나루에 (평생학습 관련) 기관이 모두 들어와 있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연말까지 완료 및 회원 1만명을 목표로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강사의 경우 공개모집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고, 기관 의뢰를 받아 주선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강사등록은 최소한의 강사라는 자격 인증을 받은 분들을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1차 심사의 기능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역 강사의 인적자원이 많은데, 평생교육법이나 평생학습 조례에 따라 활용과 활동을 돕기 위해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있고, 정보화에 대한 조항에 따라 강사등록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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