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 개최, 20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상록묵향회 회원전 기념사진. ⓒ지나영
상록묵향회 회원전 기념사진.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상록묵향회가 먹향 가득한 붓의 춤사위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회원전을 개최했다.

오는 20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상록묵향회 회원전 ‘묵선의 춤’에는 33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 서예와 현대 서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상록묵향회 회원들은 대형 한지에 묵선을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먹향을 가득 담은 붓의 춤사위를 보여줬다. 

상록묵향회 회원전. ⓒ지나영
상록묵향회 회원전. ⓒ지나영
상록묵향회 회원전. ⓒ지나영
상록묵향회 회원전. ⓒ지나영

또한, 삶의 이야기를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5개 서체로 표현한 작품들도 전시됐으며, 어려울 수 있는 한자와 서예를 상상력으로 풍부하게 그려낸 작품도 선보였다.

상록묵향회 김낙순 회장은 “회원들은 붓을 잡고 있는 동안 잡념을 떨쳐내고, 오롯이 붓길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서예의 진정성을 담아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며 지역에서 서예의 선구자 역할에 앞장섰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실력이 향상되는 우리 회원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며, 앞으로 작품에만 몰두하며, 서예술의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상록묵향회 김용남 관장, 송영미 작가, 김낙순 회장, 장은숙 작가. ⓒ지나영
상록묵향회 김용남 관장, 송영미 작가, 김낙순 회장, 장은숙 작가. ⓒ지나영

한편, 상록묵향회 송영미, 장은숙, 김영자, 황윤정 작가는 한국미협 국전에서 특선을 그리고 김영자 작가는 충남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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