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 일소(햇빛 데임) 피해 예방 노력

일소피해 저감 시설 햇빛차단망. ⓒ당진시청 제공
일소피해 저감 시설 햇빛차단망.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사과 햇빛 차단망 적용 노지 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품질 사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과실 일소(햇빛 데임)피해는 32℃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과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탄저병 등 병해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에 농가들은 과원 관수, 미세살수 가동, 탄산칼슘 엽면시비 등으로 일소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농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보급 사업 일환으로 사과 햇빛 차단망 적용 노지 과원 일소피해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설치된 햇빛 차단망 시설은 고온기에 과원 햇빛이 차단되면서 과원 온도는 3도 이상 하락해 차광 전 30%에서 5% 미만으로 일소피해 감소 효과가 있으며 일정 조건(햇빛 광도 등)이 되면 햇빛 차단망이 자동으로 개폐되어 농가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햇빛 차단망 시설은 사과 일소(햇빛 데임)피해는 물론 이상기후로 인한 서리, 우박 등의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기상변화에 대응은 다양한 신기술보급 사업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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