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진단·발견에 박차

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진단. ⓒ당진시청 제공
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진단.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 당진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의 조기진단 및 발견을 위해 당진시민 누구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15%로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당진시는 고령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6월 말 등록된 치매 환자는 3,645명에 이른다.

이에 당진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위험도가 높은 만 75세 진입자 및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사 안내문 발송을 통해 집중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종교시설 중 43개소 교회에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검사를 원하는 종교시설에 직접 찾아가 주말에도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당진시민의 치매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치매조기검진 추진체계는 1단계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나오면 2단계에서 신경 심리검사 (CERAD-K), 3단계는 임상 평가로 매주 금요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진료로 치매를 진단하고 있다. 

치매를 진단받으면 4단계는 감별검사로 협약병원 연계를 통한 뇌영상촬영(CT), 혈액검사를 실시해 치매 원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감별검사(뇌영상촬영 및 혈액검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의원병원급은 상한 8만 원, 상급종합병원은 상한 11만 원까지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치매 가족이나 일반인들도 CT, MRI 등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치매를 검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치매 조기진단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시면 무료로 인지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치매 조기발견·치료·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진 등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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