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 당진시부시장, 공직생활 마감
예산계통 전문가, 서천군 부군수 등 역임

조이현 당진시 부시장이 지난 달 31일 퇴임식을 갖고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1955년 천안에서 출생한 조이현 부시장은 천안고등학교 졸업 후 1975년 8월 천원군(現 천안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충남도 예산담당관, 서천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후 2013년 1월 제3대 당진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조 부시장은 2004년 충남도청 예산담당관 근무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충청남도의 살림을 책임지는 예산담당관을 지내는 등 예산계통 전문가로서 당진시 부시장 취임 이후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토대로 중앙 부처를 누비며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난지섬 연도교 건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냈다.
특히 당진시 부시장으로 재직한 2년 동안 재난?재해 취약지구 현장 점검과 주요 현안사업현장 방문 등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민선5기에서 6기로 교체된 올해 상반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빈틈없는 시정업무를 추진했다.
조이현 부시장은 “큰 허물없이 당진시 부시장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공직자들의 도움 덕 분”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공직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에 남을 탓하지 말고 국민에게 더욱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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