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 암투 의장선거 … ‘의장이 뭐길래’
야합, 암투 의장선거 … ‘의장이 뭐길래’
  • 당진신문
  • 승인 2014.07.14 13:40
  • 호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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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의회 대표하는 상징성 가져
각종 행사장에 국회의원, 시장과 대등한 의전
전용 의전차량 제공, 월 240만원 업무추진비 지급
수행비서, 운전기사, 여직원 등 함께 업무수행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해당 직에 선출될 경우 파격적인 대우와 정치적 비중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의장의 경우 해당 각 의회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게 된다. 각종 행사장에서 국회의원이나 시장과 대등한 의전을 받고,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얼굴도 알릴 수 있다.
당진시의회의 경우 의장직 수행시 전용 의전차량이 제공되며 매월 240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지급된다. 또한 업무수행을 보좌하는 수행비서, 운전기사, 여직원 1명이 업무수행을 위해 함께 한다.
이밖에도 별도의 집무공간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향후 의정활동에 유리한 부분이 많아 야합과 암투 등이 끊이질 않는 원인이다.     
부의장의 경우에는 업무추진비 115만원, 상임위원장 역시 업무추진비 75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이러한 혜택과 대우 등으로 의장 선출 잡음은 항상 끊이질 않고 있다. 일례로 2012년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일었었는데, 의장선출 전날 돌연 후보자가 사퇴하고 특정 후보를 밀어줬다는 것. 이러한 의혹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급히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특히 정당 간의 편 가르기, 담합, 각서, 금품수수 등 온갖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기초의회의 경우 12명에 불과한 의원끼리 ‘나눠먹기 식’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견발표 등 후보자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정당 정치인인 의원들 간 진행되는 투표가  과연 정당과 사익을 배제한 인물 위주의 공정한 투표인지에 대한 의문도 큰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