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초기방제가 중요
고온영향 각각 11·22일 예상…방제활동 당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부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약 10일 정도 빠른 5월 중순께로 예측됨에 따라 도내 과수재배 농가에 방제활동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발육최저 온도와 부화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이용해 부화시기를 예측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오는 11일께, 꽃매미는 22일께 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시기는 온도편차를 감안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11일보다 약 2일 앞당겨질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방제적기는 부화가 90% 이상 일어나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 최용석 농업연구사는 “현재 기온이 지난해 보다 평균 2도가 높은 상황을 감안하면 발생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해 발생이 많았던 과수재배 농가에서는 90% 이상 부화율을 보이는 25일 이후 마을단위로 포장주변까지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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