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고용 5236명·31억9000만불 수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충남도는 외국의 강소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5236명과 수출 31억9000만불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나 충남형 창조경제 실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도는 지난 1994년 천안 백석단지와 2004년 아산 인주단지 등 외국인 투자단지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2년 말까지 △FDI(외국인직접투자) 4억3000만불 △총생산 8조245억원 △수출 31억9000만불 △직접고용 5236명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천안 제5산업단지(33만6208㎡)를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정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 강소기업과 삼성반도체 등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천안제5산단 외투단지는 최근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일본 F사가 88억원(FDI 500만불)을 투자, 고속철도 등에 쓰이는 베어링리테이너 부품을 올해 10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5산단 외투단지는 면적대비 108%의 투자협약을 확보한 상태로, 도는 외투기업 입주 후 정상가동 시에는 △직접고용 2000명 이상 △수출 4억불 △수입대체 2억불 △매출 6억불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천안 5산단 외투단지 정상가동 시 △생산유발효과 5억5000만불 △간접생산유발효과 75억불 △부가가치창출효과 28억불 △연평균 조세수입발생액 518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외투단지에 첨단디스플레이 제품 등 부품소재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해 약 2억불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외투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충남형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용효과, 조세수입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오랜 기간 돈 버는 것이 국가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며 “도 전략산업과 연계한 부품·소재분야의 강소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