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손실보상금 약 7억원 추정..오는 8월부터 감염 하락 전망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당진시청 제공
과수화상병 예찰 모습.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고정호 기자] 7월 들어 과수화상병 2개 농가가 추가 확진됐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올해 기준 6월까지 과수화상병 확진을 받은 농가는 7개, 총 피해면적은 1.92ha였지만, 7월 들어 2개 농가가 추가 확진되면서 총 피해면적은 3.35ha로 늘어났다.(관련기사 1465호, ‘당진 과수화상병, 6월 들어 2개 농가 추가..총 7개 농가’)

신규 확진 받은 2개 농가는 순성면의 아찬리와 본리에 위치한 사과 농가로, 과수화상병 확진 9개 농가는 모두 사과 농가다. 현재 확진된 9개 농가의 총 손실보상금은 약 7억원으로 추정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방제 작업과 함께 손실보상금 청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농가가 청구 완료됐고, 2개 농가가 검토 중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김동욱 주무관은 “화상병의 균이 30도 이상 고온에서 약하다”며 “습기가 줄고 한여름인 오는 8월부터 과수화상병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발생지 주변 과원의 수시예찰 및 농업인분들의 신고 태세를 늦출 수 없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몰된 34개 농가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매몰지의 호우 피해로 인한 침수와 토사 유출, 작물 재배현황 조사를 월 1회 현장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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