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복지사다-11]
북부사회복지관 박보람 사회복지사

최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즐겁게 활동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박보람 사회복지사. ⓒ김정아
최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즐겁게 활동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박보람 사회복지사.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아동청소년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그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기회와 자긍심을 심어줘 사회·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아이들의 미래와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박보람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최상의 돌봄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사회복지사로서 처음 다짐했던 생각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는 박보람 사회복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22년 10월에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 입사해 아동청소년 사업을 맡고 있는 박보람 사회복지사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식과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최상의 돌봄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아버님께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업 선택에 영향이 있었나요?

직종을 선택함에 있어 확신을 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 적부터 시간을 내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운수업을 하셨는데 모범운전자연합회에서 꾸준히 활동하시고, 회장직도 맡아 우리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봉사현장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봉사에 대해 접할 수 있었어요. 항상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자라면서 계속 이어져 사회복지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제가 처음 다짐했던 마음과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신현명 과장. 산성리플리마켓에서 주민들에게 커피,수정과 나눔을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대호지정미+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제공
산성리플리마켓에서 주민들에게 커피,수정과 나눔을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대호지정미+팀.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제공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급식지원 아동·청소년 돌봄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서비스제공 업무 위주로 맡고 있습니다. 급식 지원은 60세 이상이며 하루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매주 목요일 포장 및 전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지관에는 정미, 대호지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거주하는 초중등학생 12명 돌봄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기 중 보호는 16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미술, 공동체 자치회의, 기초학습, 예체능(피아노, 배드민턴, 피구), 간식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도 하여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방학중 돌봄 프로그램은 13시부터 18시까지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사례지원을 진행하면서 주민분들과도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복지관에서 멘토가 되어주는 분은?

저에게 있어서 멘토는 대호지정미+팀의 함성은 팀장입니다. 처음 입사하여 대호지정미+팀에 소속하게 되었고, 하나하나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복지관에서 직면하는 문제나 고민에 대해 조언과 지도를 해주셨어요. 특히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문제에서부터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 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에서 알아야 할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팀장님과 같은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Q.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사회복지사로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한 마디는, 여러분들의 선택은 가치 있고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상 현장에서 대처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사회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배워가는 중이지만 무엇보다 사회복지는 주민과 교류하고 관계를 쌓아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때로는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면서 어려움과 도전을 마주할 수도 있지만, 항상 자신의 목표를 믿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성장해 나가세요.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선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로서 여러분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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