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허미르 기자] 11월 5일 진행하려했던 제 6회 당진시민 체육대회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12일로 연기됐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3일 기준 15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행해,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는 제6회 당진시민 체육대회를 11월 5일에서 12일로 연기했다. 

경기 일정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축구 결선 △배드민턴 본경기 △게이트볼 본경기 △승부차기 본경기 △한궁 본경기 △800M 본경기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와 경기 이후 △성적발표 및 시상 △읍·면·동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시체육회 인치광 사무국장은 “5일에서 12일로 경기가 미뤄졌을 뿐 경기 순서는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태원 희생자를 위해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경기하는 중에도 과도한 음주나 고성은 자제하며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다. 그날 경기하는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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