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의 마지막 남은 생태보고인 소들섬이 신음하고 있다. 소들섬은 1979년 삽교호 방조제가 준공된 후, 호수 안에서 40년 동안 자연적으로 생성된 5만여 평의 하중도다.

소들섬과 삽교호 주변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흰꼬리수리, 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큰고니, 큰기러기 등 희귀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약 30여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펼치는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엄청난 잠재적 가치가 있지만 현재 소들섬은 파헤쳐지고 있다.

지나친 개발논리에 의해 허리에 철탑을 꽃은채 영원히 흉물로 남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장으로 개발과 보전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전 지구적인 문제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철탑 건설을 위해 허리 부분이 파헤쳐진 소들섬의 모습. 사진제공=소들섬을사랑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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