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슨병 자살기도 노인 구조

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는 지난 2412:10경 택시기사가 고대면 당진포리 대호대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이 만날 사람이 있다면서 하차했다고 하여, 석문파출소 경위 하원철은 전·후 사정상 자살을 시도할 것 이라는 판단하여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대호대교 부근을 수색 하던 중, 다리 난간에 있는 정00(74, 고대면 거주)씨를 발견하여 구조했다.

정씨는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건강이 악화되고 있으나,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자 자살을 결심 하고 흙을 넣은 가방을 메고 강으로 뛰어 내리려고 하였다고 말했다.

하 경위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당진보건소 정신보건센터 김나화와 고대면사무소에 연계하여 생활비와 병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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