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제품 온라인 설명회, 중국 14개 지방정부 87개사 바이어 참여

[당진신문] 충남도가 대중국 온라인 경제외교를 통해 94만 달러(65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이끄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7일 도내 29개 중국 수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2020 충남 기업·제품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25년에 걸쳐 중국 지방정부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14개 지방정부 관계자와 87개사 바이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사전에 준비한 기업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현장 온라인 상담을 진행, 총 210회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상호 상담을 통해 95만 달러 상담 성과를 올렸고, 55만 달러(25건)에 달하는 계약 추진을 이끌었다.

개막식 말미에는 김석필 충남도 경제실장 등 도 주요 참석자들이 상담회 부스를 방문해 상담 중인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하였고, 격려 영상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중국 측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상담회 진행을 위해 중국 13개 지방정부와 실무자 화상회의를 순차적으로 열고 온라인 교류 협력을 모색해 왔다.

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 수출에 대한 물꼬가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석필 도 경제실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터운 우정과 신뢰를 보여준 중국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업과 바이어간 일대일 상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장수성 취저우시(江蘇省 衢州市) 한국관 내 도 기업제품 샘플 온라인 입점식 △청양군-닝샤 중닝현(寧夏 中寧縣)간 구기자산업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도 이뤄졌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