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7천여 점 조사 돼

당진시가 시립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에 전시될 향토 사료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향토사료 찾기 사업은 읍면동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것으로 지난 해 당진의 동지역과 합덕읍, 송악읍, 면천면, 우강면, 신평면을 조사해 3835점이 조사됐다. 또 올해는 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순성면, 송산면에 대해 지난 달까지 조사한 결과 3852점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물 내용별로 보면 전적류 1616, 생활민속 1453, 석제류 749, 농경이나 어로 관련 1498, 옹기나 도기 제품 1498, 현대물 902점 등 총 7687점이다.

조사된 유물은 수집해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하게 되며 시립박물관에 전시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립박물관은 면천면 성하리에 지하1, 지상 2층으로 연건평 420, 연면적 900평 규모로 오는 2014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에는 현재 당진시의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유물과 학교에서 보관 중인 유물, 매장문화재 및 당진의 고지도 등과 향토사료 찾기 사업을 통해 발굴된 자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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