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대 역대 면천 군수 ‘이무(李楙)’ 군수

▲ 1705년(숙종 31) 2월28일 발령받아 그해 3월27일까지 재직한 것으로 밝혀진 제133대 역대 면천 군수 ‘이무(李楙)’ 군수 선정비.
성명조차 없는 미궁속에 있었던 옛 면천군수가 이름을 되찾았다.

() 내포문화연구원 홍석표 원장에 따르면 전 면천 면장 김인섭 씨가 죽동1리의 한 밭 옆에 쓰러져 있는 군수의 선정비를 발견, 홍석표 위원장과 당진예총지부장 최영근 씨가 함께 현장에 가 군수비임을 확인했다.

이 비석은 서기1706(조선 숙종 32) 54일에 세워진 것으로 발견 당시에 비명에 적혀 있던 이름에 글자를 알 수 없게 훼손 되어 있어 미궁에 빠져버린 군수의 선정비로 남아 있었다.

이후 홍 원장은 성씨·인물편집필 중 승정원일기에서 제133대 역대 면천 군수명단 중 미궁 속에 있던 이무(李楙)’군수 성명을 발견해 이름을 되찾게 됐다.

홍위원장은 어떤 사람의 소행인지 모르나 비명(碑銘)중 이름은 모난 돌이나 자귀로 글자를 알 수 없게 훼손되어 있어 한동안 미궁에 빠졌었다이름을 되찾은 이무 군수는 1705(숙종 31) 228일 발령받아 그해 327일까지 1달 남짓 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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