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순성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5일 순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연이은 태풍소식으로 2번의 연기 후 3번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이권용 순성면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각 기관단체장, 17개리 이장단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훌라후프, 신발 넣기, 어린이 달리기, 쌀 가마들고 오래 버티기 등의 경기와 하나로농악단, 국악소녀 ‘이소담’어린이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공로패 전달과 장학금 전달식이 뒤를 이었다.

이권용 회장은 “긴 가을장마와 태풍에도 오늘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준 순성면민 여러분의 배려와 성의에 사랑을 느낀다. 순성의 가장 큰 축제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게 된 것은 면민 여러분의 봉사와 질서의식 덕분”이라며 “오늘 함께 응원하고 즐기면서 친지와 가족, 이웃들과 충분히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며 대회준비에 노력해준 체육회 임원들과 오늘 표창을 수여받은 유공자분들, 참석해준 모든 내외빈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체육대회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리별 계주, 리별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한가빈과 신성의 축하공연과 55인치TV,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유공표창은 이동은, 정지용, 이진호, 김영광 씨가 수상했으며 장학금은 황인우(순성중), 여인영(순성초), 선보영(순성초), 조은재(북창초)학생이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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