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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농부의 시] 햇살 따스한 오후
2021. 05. 13 by 당진신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바람아 너의 몸짓에
나무들이 깜짝 놀라
자기들 끼리 몸을 부비고

풀들은 풀들대로
한없이 출렁이고
햇살은 갈팡질팡 촛점을 잊고

농부의 모자를
바람이 훔치어 가네

5월의 햇살 따스한날
농부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스치듯 지나가는 너로 인하여
잠시 그늘에 앉아
너를 느끼는 구나

오늘 하루도
무거운 짐이 어깨에 걸려
그 무게가 짓누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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